치앙라이

라오스와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치앙라이 사람들은 뭔가 그 분위기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 강하면서도 속에 감춘 부끄러움 등이 시골스러운 느낌 속에서 치앙라이는 색다른 맛이 있다. 대부분의 볼거리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독특하다현지 친구를 사귀고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고 오토바이로 태국 북부의 숨은 명소를 찾아서 여행한다면 좋을 여행이 될 것 같다.

+방콕 돈므앙공항 ​​https://goo.gl/maps/TnbryWPuaHm

+치앙라이 공항(Chiang Rai Airport) https://goo.gl/maps/edrAW1XKkU12

+왓쩻욧 사원(Wat Jed Yod) https://goo.gl/maps/xiAxxtFszk42 사원 주변으로 숙소가 다양하게 포진되어있다. 아마도 이곳이 여행자거리쯤 되는지 숙소외 펍, 레스토랑도 보인다.

+숙소 Jansom House, https://goo.gl/maps/iJYhXPsx6yn 왓쩻욧 사원 바로 앞에 있는 숙소로 가격은 1박 450바트로 장기체류시 더 저렴하고 시설도 나쁘지 않다.

태국식 샤브샤브, 찜쭘 식당

+야시장 나이트바자, https://goo.gl/maps/gFaNwsj1RmF2 

야시장 나이트바자는 각 부스마다 나름의 음식들을 만들어 파는데 직접 찾아다니며 음식을 주문하고 돈을 주면 테이블에 알아서 날라다 준다. 각 테이블마다 빠짐없이 놓여있는 찜쭘의 인기, 한셋트의 가격이 대략 120바트의 북부 고유의 수키 음식찜쭘의 진정한 맛을 이곳에서 맛보도록 하자찜쭘이란 태국식 샤브샤브로 소주 안주로 최적이다.

아이스띰 부어 로이

아이스띰 부어 로이의 맛은 환상적이었다. 나이트 바자 입구에 있는 디저트집은 이미 방콕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한듯 매일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인심 후덕한 인상의 아주머니는 연신 코코넛 으로 만들어진 부어로이를 조그만 그릇에 담아내는데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나이트바자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의 하나다.

치앙라이의 나이트바자(Night Bazaar / 야시장)도 치앙마이의 야시장 못지 않다. 식사는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입구와 가까운곳은 고급 야외 레스토랑 분위기였고, 다른 한곳은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입이었다.  많은 외국인들이 길을 잘 몰라 입구쪽 식당에서 비싸게 식사를 한다.  치앙라이에는 나이트바자 외 토요일에 열리는 야시장이 시내에서 열린다. 나이트바자에 초밥집이 두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에 참치회가 1인분에 100바트에 태국 양주인 쌍솜의 안주로 좋다. 

+툭콘(Tuk Kon), https://goo.gl/maps/c6BNz6k2gvj  맛이 정말 본토 그대로인 한식당

+스쿠터 하루 렌트비는 200바트 정도

+골든트라이앵글 https://goo.gl/maps/2V5h4JeNQ752 <치앙라이 - 1번도로 - 1016도로 - 골든트라이앵글이 위치한 치앙센(Chiang Saen)>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이곳의 미얀마, 라오스, 태국 국경은 메콩강으로 나뉘어진다. 왕복 6차선과 4차선을 오고가며 트럭과 버스가 난무하는 1번 도로, 갓길로 스쿠터 이동이 가능하지만 위험하니 숙달될 때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게 좋겠다.

치앙센, 치앙라이는 태국의 고대국가인 란나왕국(Kingdom of Lanna)의 옛 수도였는데 인구 증가로 새로이 이전한 곳이 치앙마이(Chiang왕국 + Mai새로운)다. 치앙라이의 '라이'는 란나왕국을 세운 멩라이(King Mengrai)왕에게서 온 것이란다. 태국은 방콕/아유타야 중심의 중부, 푸껫등 남부, 그리고 란나왕국의 태국북부 문화권으로 나뉜다.

+백색사원, 화이트탬플로 불리우는 왓롱쿤(Wat Rong Khun),  https://goo.gl/maps/QNnJHeDWyzC2 

White Temple, 백색사원으로도 유명한 치앙라이 대표 볼거리이다. 치앙라이 도심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즘처럼 항상 맑은 가을 날씨에는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에 하얀색 사원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 모습을 자아낸다. 이 사원이 한 명의 평범한 태국인 예술가찰럼차이 교수에 의해 지어졌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찰럼차이 교수는 수십년에 걸쳐 조금씩 이 사원을 완성했다. 모네와 마네, 반 고흐, 달리 그리고 피카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는 이 사원은 전체적으로 전통적인 스타일의 불교 사원에 군데 군데 모던하면서도 현대적인 조각들로 넘쳐난다. 위트가 넘치거나 심오한 철학까지 느껴지는 대형 예술 프로젝트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이 사원은 치앙라이를 방문한다면 꼭 들려봐야 할 중요한 관광 명소이다. 지난해까지는 입장료가 따로 없었으나 외국인에 한해 50바트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치앙라이에는 속칭 검은사원(Black House / Baan dam Museum)과 이 유명한데 오전에는 검은사원을, 오후에는 백색사원을 관람하면 좋다. 백색사원이 진자 사원인 반면에 검은사원으로 불리는 치앙라이의 반담 박물관은 치앙라이가 낳은 예술가 타완 두차니(Thawan Duchanee)의 작품들이 전시 된 박물관이다. 검은사원에서 백색사원까지 약 24km, 차량통행이 많지만 1번 도로만 이용하면 된다.

백색사원은 태국의 예술가 찰럼차이 코싯피팟(Chalermchai Kositpipat)이 불교의 가르침을 받아 자비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검은사원을 만든 타완 두차니(Thawau Duchanee)와는 친구라고 한다. 이는 아직도 건설중에 있으며 화려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Dusit Island Chiang Rai 호텔

높은 건물은 거의 없는 치앙라이에서 Dusit Island Chiang Rai 호텔이 치앙라이에서 가장 높은 10층 건물이다. 10층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는 Peak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해돋이는 그야말로 그림과도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호텔 직원들의 친절은 물론이고 자전거 렌탈, 대형 수영장, 바로 강가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하면서도 상쾌한 공기는 요즘에는 잘 찾아보지 못할 자연속 호텔의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나이트 바자나 치앙라이 시내에서 맛집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하루쯤은 꼭, 호텔 10 PEAK 레스토랑에서 엄선된 재료로 마련되는 음식들을 멋진 풍경과 함께 맛보는 것도 꼭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정이 될 것이다.

치앙라이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싱파 파크는 맥주회사인 싱하 그룹에서 조성한 대단위 공원으로 주로 평지가 대부분인 치앙라이에 드넓은 잔디밭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 입장료는 따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걸어서 공원 내부를 구경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원 측에서 운영하는 1인당 50바트짜리 관람차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빌려타는 방법으로 공원내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싱하 파크내에서도 대단위 우롱차 밭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가든과 기린 동물원 등을 볼 수 있다. 각 지역은 셔틀 차량으로 10분씩 관람할 수 있다. 곳곳에 있는 카페와 짚라인 등은 또 다른 재밋거리를 제공하며 또한 요즘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glamping도 즐길 수 있다초원의 그림 같은 사진들을 찍어보고 싶다면 한번 들려볼 만 하다.

도이메쌀롱

+도이메살롱(Doi Mae Salong), https://goo.gl/maps/9sxzArwpsuH2 스쿠터로 3시간 정도 걸린다. 1번도로 - 1089도로 - 1130도로로 갈아타면 된다. 완전 산악지역이다. 

태국 북부의 끝 치앙라이(Chiang Rai)의 산악마을 도이메살롱(Doi Mae Salong)의 역사는 중국의 국공 내전(Chinese Civil War)에서 비롯된다. 이는 마오쩌뚱의 공산당과 장제스의 국민당 사이에 일어난 전쟁을 말한다. 마오쩌뚱의 공산당이 승리하여 중국 본토를 차지하고 패배한 국민당은 타이완으로 쫓겨나서 대만을 건국한다. 

내전이 한창이던 1949년 무렵, 중국 운남지역에서 공산당과 맞서 싸운 국민당의 국민혁명군은 패퇴하여 버마로 피신하여 국민당 잔당이 되는데 그 수가 1만2천에 이르렀다. 이들은 그 후 대만과 미국의 지원을 받아 중국 본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하나 지리산 빨치산 같은 신세가 된 국민당 잔당에게 미국은 버마 및 동남아의 공산화 우려로 지원을 끊는다. 그러나 대만의 반대로 이 문제는 UN에 상정되어 UN은 국민당 잔당은 태국을 거쳐 대만으로 철수하도록 했으나 송환을 거부한 국민당 잔당은 버마에 남게 된다. 버마 정부는 중국과 손잡고 잔당 토벌에 나서 잔당은 버마와 태국. 라오스로 흩어지는데 그중 송환을 거부한 이들의 터전이 된 장소가 바로 치앙라이의 도이메살롱이다. 한때 이들은 아편을 재배하며 무기를 구입하기도 하고 태국내 공산세력과의 전투에 용병으로 나가기도 하며 분투했으나 비극적 종말을 면치 못했다. 눈앞에 운남이란 고향 땅을 두고 수만리 떨어진 대만으로 가라니 송환을 거부한 건 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지사로 보인다. 우리의 남북 이산가족 같은 이들이 사는 곳이 도이메쌀롱이다.

+프라 보롬마탓 쩨디 사원, https://goo.gl/maps/QVDrcMsmVB52

+치앙라이 시계탑, https://goo.gl/maps/oUqKqobzjpC2

치앙라이를 관통하는 콕강의 풍경

+치앙라이 비치(Chiang Rai Beach) , https://goo.gl/maps/SrnMdKxRd2v  해변은 아니고 모래사장이 있는 강가로 일종의 유원지인 셈이다. 방갈로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고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기에 제격인 장소다. 저 멀리 미얀마에서 시작해 치앙라이를 관통해 메콩강으로 향하는 콕강(Kok River)은 유유히 흐르고 어린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다.

치앙라이 이곳이 마치 오지마을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골목 구석에 구멍가게가 있고, 간이 음식점이 있다. 곳곳에 게스트 하우스도 있고, 하물며 간이 주유소도 있다.  있을 거 다 있는 이곳에서는 마음만 열면 누구나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왓도이밍나이 사원(Wat Doi Hang Nai), https://goo.gl/maps/K6cveezTyvH2

+코끼리 캠프, https://goo.gl/maps/fKVcjazdR7J2 낮에는 Mae Yao 지역 아카족들이 운영하는 코끼리 마을(Elephant Camp)로 간다. 다름아닌 이쪽 길이 드라이브로 무척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메파루앙 다리, https://goo.gl/maps/GuNkPSDCsFp 메파루앙 다리 옆의 유원지는 저녁에 방문하면 좋다. 이곳이 러이크라통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토요 야시장, https://goo.gl/maps/bMYtySe2Rj12

+메수아이 댐, https://goo.gl/maps/VKhbEQ9FrYS2  메수아이 댐에서 위로 올라가면 그 유명한 도이창(Doi Chang)이 있다

+도이창(Doi Chang), https://goo.gl/maps/zxhLhkfPR2t  메수아이 댐 뒤로 코끼리를 닮은 산이란 뜻의 도이창(Doi Chang)인데, 커피밭으로 유명하다. 한때 태국북부와 미얀마 일부 지역이 마약재배로 유명했고, 그 배후에는 쿤사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무장세력들은 소수민족을 이용해 마약을 재배하게 하였으나 현재는 태국왕실의 노력으로 양귀비가 자라던 땅에 커피가 자라고, 결국 치앙라이의 도이창, 도이뚱 커피는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 커피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능선에서의 전망은 태국 최고의 경치를 보여준다.

+도이창커피 팜(Doi Chang Coffee Farm), https://goo.gl/maps/sY55Mhahgw82  오르면서 몇군대의 카페를 거치면 도이창커피팜(Doi Chang Coffee Farm)에 도착한다. 도이창에 한국인들이 바리스타 유학을 가기도 한단다. 선선한 날씨, 파란 하늘 그리고 커피 이 위에 무엇을 더 더하랴!

+콕강 사이드, https://goo.gl/maps/oScK22NavVy 치앙라이를 가로지르는 콕강(Kok River) 사이드의 조용한 장소로, 옆에 옥수수밭이 있었는데 주민들은 누가 어슬렁거려도 신경쓰지 않는다.

러이끄라통 축제

소원을 빌고 강물 위로 끄라통을 띄운다. 놀라운 광경은 허리 높이의 깊이까지 콕강(Kok River)에 들어가 시민들이 띄우는 끄라통이 강위로 잘 흘러가게 돕는 사람들이 있었다. 몇시부터 강물 안으로 들어간건지 모르지만 그들은 파랗게 질려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11월이면 그들에겐 겨울이다. 우리가 느끼기엔 초가을이지만. 하지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 그들의 표정이 놀랍다.

축제는 자체가 무척 시끄럽다. 스피커로 뿜어 나오는 태국 특유의 음악과 사방팔방 폭죽을 터트리는 사람들 때문에 귀가 얼얼할 지경이었다. 콕강위로 끄라통은 쉼 없이 흘러간다. 해수면에 비춘 불빛의 향연은 환상적이다. 고개를 위로 치켜 들면 풍등 역시 끊임없이 하늘로 향한다. 마치 별이 되겠다는 의지처럼 풍등은 거침없이 오른다. 

전세계 어디든 같은 의미로 기념하겠지만 태국도 설과 추석이 있다. 설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송크란 축제이고 러이끄라통은 추석을 의미한다. 또한 러이끄라통은 태국의 건기를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즉 앞으로 태국은 약 2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선선한 날씨가 유지되는 건기로 진입한다. 여행자들에게는 항공권이 비싼 성수기로 인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러이끄라통의 시초라 볼 수 있는 치앙마이에서는 미녀선발대회, 불꽃놀이 등 행사가 더 풍부한건 사실이나 외국인까지 합친 발 디딜틈 없는 인파에 속해 편히 즐길 자신은 없었다.

행사장 입구부터 끄라통과 풍등을 파는데, 나는 태국인들의 도움으로 풍등을 쏘아 올리는 노하우를 터득하기도 했다. 심지에 불이 붙었다고 바로 풍등이 하늘로 향하진 않는다. 불을 붙이고 땅에 밀착시켜 충분히 열을 발생해 쥐고 있는 손에 열이 느껴질쯤 손을 떼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오른다. 

+2018년 러이끄라통은 11월 4일 이라고 한다.


푸치파(Phu Chi Fa)

푸치파(Phu Chi Fa) 산은 태국-라오스 국경에 있는 해발 1600여미터의 산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 보이고 심지어 구글맵상 치앙라이에서 2시간이 걸린다. 경찰 검문도 종종 있다. 태국 북부에는 라오스와 미얀마에서 불법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을 꾸준히 감시하고 검문한다. 이쪽이 북한 탈북자들의 탈북루트란 이야기도 있다. 푸치파로 향하는 길은 경사도가 워낙 높아 보통의 스쿠터로는 오르기가 어렵다. 

푸치파 가는 길의 태국 북부의 작은 마을들과 풍경들은 그 자체로 큰 의미이자 멋진 여행이다. 


















+ Recent posts